중소기업 제품의 판로확대를 위해 발행,판매되고 있는 `중소기업상품권' 가맹점이 크게 늘고 있다. 30일 중소기업유통센터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8월30일부터 중소기업유통센터가 발행하고 있는 중소기업상품권은 1년만에 가맹점이 사업초기 1천5백개에서 3배가 넘는 5천1백개로 증가했다. 이에따라 이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품목도 당초 2천여개에서 3천여개로 대폭 늘어났다. 이 상품권이 소비자들에게 알려지면서 백화점 입점 중소업체의 가입이 크게 늘어 지난달말 현재 백화점에 입점한 중소업체 매장 가운데 58.5%(2천9백95개)와 중소업체의 자체 대리점의 39%(2천6개)가 가맹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신세계백화점(5개점)과 대전 동양백화점(2개점), 대구 동아백화점(5개점),마산 성안백화점(1개점)에서는 점포내의 모든 중소기업 매장에서 이 상품권 이용이 가능하다. 이 상품권으로 구입할 수 있는 유명 브랜드로는 한국도자기,낫소(스포츠용품),로만손(시계), 알파문구, 귀족(신발류), 쌈지(잡화), 트래드클럽.모라도(의류)등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