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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北 미사일 정보」 공유키로

입력 | 1997-08-27 20:40:00


韓美(한미) 양국은 장승길 이집트 주재 북한대사의 망명으로 북한의 미사일 개발과 수출에 관한 새로운 정보가 드러날 경우 양국 공조 차원에서 이를 공유하고 공동대책을 마련하기로 의견 접근을 본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미국은 이미 장대사로부터 북한의 미사일 수출정보를 획득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북한 미사일은 미국은 물론 그 미사일의 직접적인 위협 아래에 놓여 있는 한국의 문제도 된다』면서 『장대사를 통해 얻어지는 정보를 동맹 차원에서 공유키로 양국간에 양해가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워싱턴〓이재호·홍은택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