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수도요금이 오는 9월부터 대폭 오를 것으로 보인다. 목포시는 13일 계속되는 상수도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현재 t당 4백86원인 수돗물값을 6백46원으로 32.9% 인상키로 하고 시의회에 조례개정안을 제출했다. 시는 현재의 상수도 요금체계가 14년전 마련돼 6월말 현재 3백억원의 상수도 적자가 발생한데다 최근 상수원인 주암호 원수대금이 t당 52원에서 78원으로 47.4% 올라 이같은 인상조치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목포〓홍건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