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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機 시신 총170구 수습…부상 미국인1명 숨져

입력 | 1997-08-11 21:05:00


대한항공기 추락사고 한미합동조사반은 11일 블랙박스 해독작업을 계속하는 한편 사고기의 항로도(航路圖)작성에 들어갔다. ▼사고조사〓한미합동조사반은 11일 워싱턴에서 음성기록장치(CVR)를 1차 해독한 뒤 내용을 문서화하고 있다. CVR의 녹음상태는 양호해 조종사와 부조종사 기관사 등 조종석 안의 대화내용이 모두 해독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반은 이어 비행기록장치(FDR)의 해독작업에 착수, 수일내에 블랙박스의 해독을 모두 마칠 계획이다. 조사반은 앤더슨공군기지 지상관제소의 레이더에 나타난 사고기의 항적(航跡)을 역으로 추적해 항로도를 작성중이다. ▼시신운구〓대책본부는 신원이 확인된 시신을 유족이 원하면 우선적으로 국내로 운구하기로 했다. 대책본부는 유족의 희망에 따라 정태식(45) 염시형씨(59)의 시신이 이르면 13일 운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괌 현지에서는 11일에도 희생자들의 신원확인작업이 계속됐다. 미해군 구조대는 사고현장에서 엔진부분 잔해를 들어올려 10여구의 시신을 추가발견, 지금까지 총 1백70여구의 시신을 수습했다. 한편 미국 샌안토니오 브룩스육군병원에 이송됐던 중국계 미국인 정그레이스(10·여)가 11일 오전 심장마비로 숨져 희생자는 총 2백26명으로 늘어났다.' 〈괌〓특별취재반·하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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