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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카드 요금할인 대폭 할인…2006년엔 50%까지

입력 | 1997-07-30 20:56:00


서울시내버스에 대한 요금할인폭이 현행 5%에서 오는 2006년에는 50%까지 넓어진다. 서울시는 30일 △버스카드 할인율 확대 △출입구를 낮춘 저상(低床)버스 및 장애인전용버스 도입 △버스노선수와 노선 길이 축소 등을 뼈대로 한 「시내버스개혁 종합대책」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버스카드를 사용할 경우 할인폭이 현행 5%에서 △99년 10% △2000년 20% △2001년 30% △2006년 50% 까지 확대된다. 또 2001년에는 버스를 갈아타더라도 요금은 한번만 내는 「버스간 통합요금제」를, 2003년에는 지하철―버스간 통합요금제를 시행한다. 그러나 당초 9월부터 80원을 내릴 예정이었던 지역순환버스 요금은 구체적인 인하폭과 시기를 물가대책위원회에서 정하기로 했으며 서비스 불량업체에 대해 1천만∼3천만원씩 부과할 계획이었던 과징금 제도는 삭제키로 했다. 〈하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