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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그룹, 印尼국민차 합작 계속방침…보증서 전달

입력 | 1997-07-28 08:11:00


기아그룹은 자금난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PT 티모르 푸트라드사(社)와 국민차 합작생산을 계속하기로 약속했다고 현지신문 자와포스가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티모르 디스트리부시 내셔널(TDN)사의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 『기아자동차 회장이 기아의 약속을 보여주기 위한 보증서에 서명했다』면서 『이 보증서를 지난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이 보증서가 PT 티모르사의 요청에 의한 것이 아니라 기아자동차가 먼저 제의한 것이라고 전했으나 보증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기아그룹의 주력사인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2월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아들이 운영하는 PT 티모르와 인도네시아 국민차 생산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