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원은 금융기관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국고여유자금 1조원을 은행권에, 5천억원을 종합금융사에 각각 예치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자금은 기아 및 협력업체 지원실적 50%, 중소기업 대출실적 20% 등을 반영하여 배분된다. 예치기간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보름간이며 운용금리는 실세금리 12%보다 2%포인트 낮은 10% 수준이다. 姜正寧(강정녕)재경원 국고과장은 『국고자금을 금융기관에 예치함에 따라 기아그룹 및 협력업체에 대한 금융기관의 지원이 활성화되고 금융시장의 불안감도 해소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