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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수요 사상 최대치 기록…올 3번째 경신

입력 | 1997-07-21 19:40:00


장마 끝에 찾아온 무더위로 전력 수요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1일 통상산업부와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최대 전력수요는 3천4백17만4천㎾로 종전 최대치였던 지난달 18일의 3천3백3만3천㎾를 경신했다. 이로써 전력수요는 지난 달 17일과 18일에 이어 올들어 3번째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이날 전력 공급능력은 3천6백90만6천㎾로 공급 예비율이 8.0%를 유지함으로써 종전 전력수요 사상 최대치 경신때 기록했던 6%대보다는 수급이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한전은 장마가 끝나고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냉방부하가 증가, 최대전력수요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전력 수급에는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