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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베리아 대선…군벌 테일러 당선 확실

입력 | 1997-07-21 19:24:00


지난 19일 실시된 라이베리아 대선에서 군벌출신인 찰스 테일러 민족애국전선 당수가 최대 경쟁자인 엘렌 존슨 서리프 전재무장관을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20일 나타났다. 핸리 앤드뤼스 선거관리위원장은 13%가 개표된 이날밤 현재 테일러 후보가 62%인 4만9천5백39표를 획득한 반면 서리프 후보는 18%인 1만4천3백79표를 얻는데 그쳤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