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도부는 올 가을 개최될 제15차 당대회에서 채택할 정치노선 및 정책에 대해 사실상 합의를 보았으나 인사문제를 놓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신문들은 16일 내년 2월 임기를 마치고 퇴임할 李鵬(이붕)총리에 대한 거취문제를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江澤民(강택민)주석은 정적인 喬石(교석)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퇴임시키고 이총리에게 이 자리를 맡기고 싶어하나 교위원장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