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울산광역시 분리에 따른 도세 위축을 극복하기 위해 교착상태에 빠진 경마장 유치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 金爀珪(김혁규)경남지사는 15일 울산광역시 승격 축하행사에 참석한 金泳三(김영삼)대통령에게 경마장 유치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연간 5백억원 이상의 마권세가 거둬질 것으로 보이는 경마장을 유치하려 했다가 부산시와의 이견 및 부지선정 문제 등으로 교착상태에 빠졌던 가칭 「남부 경마장」 건설을 다시 한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창원〓강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