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환경관리청은 15일 신고를 하지 않고 폐수배출시설을 설치해 운영한 ㈜삼영기공 등 폐수배출업체 3곳과 고장난 대기오염물질 배출방지시설을 방치한 화천기공㈜ 제2공장 등 9개사업장을 적발,고발 및 행정처분을 내렸다. 적발된 업소 가운데 중원산업은 콘크리트제조과정에서 발생한 폐수를 전량 재수거해 사용하기로 신고했으나 장마철 관리를 소홀히 해 20여t을 내보냈다가 적발돼 검찰에 고발됐다. 호남염색공업㈜은 폐수를 흘려보냈다가 개선명령을 받았으며 연호기업㈜과 이하산업㈜은 대기오염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거나 부적정하게 운영하다 적발됐다. 〈광주〓김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