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이웃]정신질환자 보금자리 인천「참사랑 선교원」

입력 | 1997-06-30 07:57:00


인천 계양구 효성2동 파출소 뒤편에 자리잡은 참사랑선교원(원장 김기성목사)은 치매노인 정신질환 환자들이 오순도순 살고있는 사랑의 집이다. 이 선교원에 살고있는 사람은 노인 10명, 20∼50대 정신질환자 29명 등 모두 39명. 35평의 좁은 한옥인 이 집은 지난 94년2월 문을 열었다. 필리핀에서 고아들을 돌보며 선교활동을 하던 김목사가 「고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이 급하다」는 생각에 귀국, 문을 열게 됐다. 자신이 갖고있던 상가를 팔아 마련한 4억원을 다 털어넣었다. 운영비를 아끼려다보니 이 선교원은 가족경영체제다.김씨의 부인(46)과 딸(22) 및 전도사 장도연씨(45·여)가 김목사를 돕지만 일손이 너무 달린다. 김목사는 지난해말 17평짜리 작은 아파트마저 팔았다. 선교원 운영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는 『대부분 정신질환을 앓아 가족들로부터 버림받았거나 가정형편상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야 하는 사람들을 돌보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를 도울 몇명의 독지가라도 나서면 김목사는 더욱 힘을 낼 것이 분명하다. 032―546―9828 〈인천〓박정규기자〉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