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규칙위원회를 열고 앞으로 국내경기에 사용되는 모든 방망이에 KBO 공인스티커를 부착하기로 했다. KBO는 이와 함께 그동안 논란을 불러일으켜 온 삼성의 미국산 미즈노 방망이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KBO는 또 미국과 일본의 공인업체와 국내에서 만든 방망이 중 미국제품은 상표표시, 일본제품은 일본 커미셔너 공인마크가 있어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의 방망이 사용규정을 확정했다. 〈홍순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