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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대만에 對전차 로켓 2천기 판매』보도 부인

입력 | 1997-06-16 14:53:00


프랑스는 대만 국방부가 프랑스 무기상과 對전차 로켓 2천기 구매계약을 체결했다는 신문 보도가 있은 후 대만에 무기를 팔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15일 재확인했다. 프랑스 외무부 대변인은 대만의 中國時報가 보도한 무기 구매계약에 관한 질문을 받고 프랑스는 "지난 94년 체결된 佛-中 협정에 명시된 정책"을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지난 11일에도 역시 中國時報가 최근 프랑스 총선에서 사회당이 승리함에 따라 대만에 미라주 2000-5 전투기 60여대 수출계획을 고려중이라고 보도하자 이를 부인했다. 佛-中협정에서 프랑스는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지 않을 것임을 확약했으며 이는 전임 사회당 정부가 지난 93년 대만에 전투기를 판매, 중국과의 관계에 심각한 불화를 겪은 후 체결된 것이다. 中國時報는 익명을 요구한 대만 육군 장성의 말을 인용, 프랑스제 對전차 로켓들은 프랑스 정부의 수출승인을 얻는대로 올해말 이전 대만에 양도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장성은 또 로켓들이 일반적인 군 장비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프랑스 정부로부터 수출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로켓 매매를 위한 거래액이 얼마인지는 불확실하며 신문은 무기 판매상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1회용 발사대에 장착할 수 있는 이들 로켓은 보병 부대들에 지급될 예정이라고 대만 군 장교들이 말한 것으로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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