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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5일 35도 『불볕더위』…한때 오존주의보 발령

입력 | 1997-06-15 19:54:00


15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지역기온으로는 올들어 가장 높은 35도를 기록하는 등 중부지방의 무더위가 일주일째 계속됐다. 그러나 속초 동해 울진 포항 등 동해안 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25도를 밑돌았다. 이밖에 △양평 34.2 △춘천 34 △원주 아산 32.4 △수원 32.2 △대전 31.4 △인천 30.9 △대구 30.7 △광주 29.2 △부산 26.5도 등을 기록했으나 14일보다는 다소 낮았다. 기상청은 월요일인 16일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낮 최고기온이 2∼3도 가량 떨어졌다가 장마가 시작되는 20일전까지 다시 불볕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서울에는 14일에 이어 이틀째 오존주의보가 일시 발령됐으며 인천지역에도 올들어 첫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시는 오후1시 북서지역의 오존오염도가 0.123PPM을 나타내 이 지역에 오존주의보를 내렸다가 1시간만에 해제했다. 오존주의보가 내린 곳은 종로 용산 은평 서대문 마포 중구 등 6곳이다. 인천의 경우 오후4시를 기해 서구와 동구지역의 오존오염도가 0.129PPM을 기록해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실외운동과 호흡기환자 노약자 어린이의 실외활동을 삼가고 오존을 생성시키는 질소산화물의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자동차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 〈송상근·하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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