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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좌파내각 출범…조스팽 26명명단 발표

입력 | 1997-06-05 20:06:00


리오넬 조스팽 신임 프랑스총리는 4일 사회당 공산당 및 군소좌파 정당 출신들을 골고루 기용한 26명의 내각 명단을 발표했다. 새 내각은 사회당 18명, 공산당 3명, 급진사회당 3명, 시민운동연합 1명, 녹색당 1명으로 구성됐으며 8명의 여성이 포함됐다. 프랑스 공산당의 내각 참여는 지난 81년 4명이 각료로 임명됐다가 84년7월 사회당과의 노선차이로 좌파연정에서 탈퇴한 뒤 13년만에 처음이다. 외무장관에는 프랑수아 미테랑 전대통령의 대변인을 지냈던 위베르 베드린이 기용됐으며 국방장관에 알랭 리샤르, 내무장관에 장 피에르 슈베느망, 재경산업장관에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전산업장관이 각각 임명됐다. 공산당 출신의 장 클로드 기소와 마리 조르주 뷔페는 각각 시설 교통 주택장관과 체육 청소년장관으로 기용됐다. 〈파리〓김상영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