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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후 국호·국기 그대로 사용』…대한철학회 설문

입력 | 1997-06-02 08:56:00


철학과 교수 상당수가 통일 이후 국호와 국기 국가를 남한 것을 그대로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철학회(회장 金渭星·김위성 부산대 철학과교수)는 지난달 31일 부산대에서 열린 「통일시대의 철학 국제학술대회」에서 최근 전국의 철학과 교수 1백22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반도가 통일될 경우 대한민국이라는 국호와 애국가는 각각 62%(76명), 태극기는 67%(80명)가 「바꿀 필요가 없다」고 응답했으며 그 이유로 「대한민국 국호가 역사적 정통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 가장 많았다. 또 통일 한국의 예상가능한 국호에 대해서는 「한국」이 30%(36명)로 가장 많았으며 △고려 20%(24명) △조선 배달나라 각각 5%(6명) △고려민국 3%(4명) △조선민국 2%(2명)순으로 나타났으며 한겨레공화국 단국(檀國) 대한연방공화국 등의 의견도 제시됐다. 〈부산〓석동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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