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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운전면허 없이 「카트」속도감 즐긴다

입력 | 1997-05-22 08:09:00


운전면허 없이도 자동차를 모는 기분을 낼수 있는 카트가 국내에서도 대중화되고 있다. 작년 9월 발족한 사단법인 한국카트경기연맹(회장 도무현)이 지난달 13일 목동 안양천 둔치에서 청소년 카트 시승회를 가진데 이어 오는 25일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강습 및 경기를 개최할 예정이다. 카트는 그동안 놀이동산 등에서 어린이용으로만 이용돼왔는데 카트연맹은 보급을 위해 카트 25대를 직접 설계, 제작해 보유하고 있다. 카트연맹이 제작한 카트는 4행정 1백80㏄ 엔진에 통고무타이어를 장착해 1백㏄ 이내의 단기통 2행정 엔진의 일반카트보다 성능이 뛰어나다. 카트는 엔진 회전수가 6천이하여서 움직임이 둔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차량이 완전 오픈돼있어 다이내믹한 속도감을 맛볼 수 있으며 최고속도는 시속 1백40㎞까지 낼 수 있다. 오는 25일 열리는 행사에서는 오전 10시부터 3시간동안 기초교육을 실시한뒤 오후 2시부터 장애물을 피해서 달리는 경기를 펼친다. 대상은 청소년에서 노인까지 제한이 없으며 선착순 1백명에 한해 연맹이 보유한 카트 8대로 실제 연습을 실시한다. 참가비는 1만원. 카트연맹은 앞으로도 매달 두차례씩 강습 및 경기를 가질 예정이며 오는 10월경에는 선수권전 형식의 시범경기도 준비하고 있다. 02―780―5830 〈이영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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