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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마산 쓰레기매립장 쓰레기반입 시민 실력저지

입력 | 1997-05-16 12:22:00


마산시의 생활쓰레기를 매립하는 합포구 덕동 쓰레기매립장의 쓰레기 반입이 인근 주민들의 실력저지로 15일 오전부터 중단됐다. 쓰레기 반입 중단은 지난 9일에 이어 두번째다. 덕동지역 주민 30여명은 이날 오전 7시반부터 매립장 입구를 막고 『조금만 비가 내려도 쓰레기장의 침출수가 넘쳐 마을 앞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다』며 『완벽한 침출수 처리대책을 세울 때까지 농성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마산시에서는 하루 4백50여t의 생활쓰레기가 배출되고 있어 주민농성이 장기화할 경우 쓰레기수거 중단사태가 우려된다. 마산시 관계자는 『침출수 누출을 막기 위해 가능한한 빨리 용량이 부족한 오수관로를 교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산〓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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