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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가스총 맞아 시민 한쪽눈 실명

입력 | 1997-05-14 20:34:00


경찰이 쏜 가스총에 오른쪽 눈을 맞아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현동환씨(40·회사원·대구 수성구 수성2가)가 지난 13일 오후 안구 제거수술을 받았으나 한쪽 눈을 실명했다. 병원측은 『현씨가 오른 쪽 눈에 심한 상처를 입어 치료했으나 안구 전체가 심하게 파열돼 안구 제거수술을 했다』고 말했다. 현씨는 13일 오전1시반경 대구동부경찰서 신암파출소에서 음주 교통사고로 조사를 받던중 박모순경(30)이 쏜 가스총에 맞아 눈에 상처를 입었다.〈대구〓鄭榕均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