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와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은 경부고속철도의 대전이남 구간 공사를 예정대로 추진, 대전∼대구 구간의 공정 13%를 올해안에 마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건설공단은 이 구간 12개 공구중 지난해 착공한 4개 공구를 제외한 8개 공구의 설계를 상반기중에 마치고 하반기에 시공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공단은 안전성과 문화재 훼손 등을 이유로 노선이 변경된 상리터널구간과 경주구간에 대해 이미 실시설계를 시작했으며 내년중에 마칠 예정이다. 경주구간의 실시설계작업이 마무리되면 대구이남 구간에 대해서도 공사착공이 가능해진다. 〈하준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