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세아제강컵 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 단식에서 한국선수 전원이 탈락했다. 한국선수중 유일하게 8강에 올랐던 원경주(한솔제지)는 8일 올림픽공원테니스코트에서 열린 3회전에서 2번시드 케리앤 구스(호주·세계랭킹 1백28위)에게 0대2(2―6, 2―6)로 무릎을 꿇었다. 원경주는 2회전에서 마리나 에스코바(스페인)를 2대0(6―4, 6―2)으로 가볍게 눌렀었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톱시드 박성희(삼성물산·1백19위)는 이노우에 마이코(일본)에게 1대2(3―6, 7―6, 5―7)로 져 8강 진출이 좌절됐다. 〈홍순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