京畿도 高陽경찰서는 8일 전화방에서 전화통화로 알게 된 가정주부를 성폭행하고 돈을 갈취한 李鐘溫씨(31.무직.서울 동작구 대방동 389의 2)를 강간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李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5시께 高陽시 一山구 食寺동 J여관 103호실에서 같은달 10일 0시께 서울 모 전화방에서 전화통화로 알게된 가정주부 金모씨(33.여.고양시 덕양구 성사동)를 성폭행한 혐의다. 李씨는 金씨에게 "돈을 빌려주지 않으면 남편에게 불륜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 金씨로부터 모두 4차례에 걸쳐 4백35만원을 뜯은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