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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수원 영통지구 아파트공급 잇따라

입력 | 1997-04-28 08:43:00


수도권 「제6의 신도시」로 불리며 인기가 높은 수원 영통지구에서 아파트가 잇따라 공급되고 있다. 99만평 규모의 수원 영통지구는 모두 2만7천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초대형 택지지구. 서울인근 신도시에 비해 주변 녹지공간이 넉넉하다. 수원∼용인간 국도를 이용하면 수원 인터체인지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탈 수 있어 서울로 오가기도 어렵지 않다. 출퇴근시간만 피하면 승용차로 강남까지 40∼50분이면 충분하다. 신원종합개발과 미주실업이 지난달말 이곳에서 38∼49평형 아파트를 각각 2백33가구, 2백40가구를 분양할때 청약경쟁률이평균3대1이상을기록,이곳의인기를입증했다. 올해안에 이곳에서 아파트를 공급하는 업체는 대한주택공사를 비롯, 삼성생명 건영 등 모두 4개 업체 3천5백여가구. 삼성생명은 전용면적 25.7평 이상의 중대형 아파트를 7백50가구 공급할 예정이나 분양시점은 아직 미정. 1차 부도를 낸 후 제삼자 인수업체를 찾고 있는 건영도 이곳에 33∼49평형 아파트 4백70가구를 공급할 계획을 세웠으나 역시 시기는 유동적이다. 〈황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