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뉴욕에서 열린 3자설명회 후속회의가 별다른 성과없이 끝났으나 뉴욕의 3자실무채널을 통해예비회담의일시와장소 및 대표단 수준 등을 계속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의 고위당국자는 23일 『후속회의가 별다른 성과없이 끝났지만 결렬로 보기는 어렵다』며 『전체적인 흐름은 비관적이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은 후속회의에서 「4자회담을 원칙적으로 수락한다」는 표현까지 사용했지만 대규모 식량지원과 대북 경제제재 해제를 선결과제로 제시했다』며 『특히 韓美(한미)양국이 쌀을 갖고 북한의 체제변혁을 유도하려 하고 있다는 불만과 함께 4자회담에 중국이 참여하는 것은 북한에 동등한 조건이 아니라는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정연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