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시험 적체를 해소키 위해 서울지역 4개 국가면허시험장에 기능시험장이 1개소씩 추가로 신설된다. 서울경찰청은 20일 △강남 1개 △서부 1개 △도봉 2개 등 네곳의 면허시험장에 오는 6월말까지 기능시험장 1개씩을 더 만들어 운전면허시험장별로 2개의 기능시험장을 갖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는 4개 면허시험장의 하루 평균 기능시험 응시자 수가 현재의 8백여명에서 1천6백여명으로 늘어나 시험 적체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서울지역의 기능시험 대기일수는 △1종이 1백21일 △2종은 1백12일로 다른 시 도의 대기일수 평균 1개월에 비해 적체가 극심한 실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응시자에 비해 시험을 볼 수 있는 시설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라며 『4개 면허시험장에 기능시험장이 추가로 생기고 전문학원이 늘어나면 적체가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