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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美LPGA]로라 데이비스 4연속 우승컵『진기록』

입력 | 1997-03-24 20:11:00


「괴력의 여자골퍼」로라 데이비스(영국)가 미국LPGA투어 사상 처음으로 4년연속 같은 대회 정상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웠다. 데이비스는 24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문밸리CC(파73)에서 벌어진 97스탠더드 레지스터핑골프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추가, 합계 15언더파 2백77타로 켈리 로빈스(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홀에서 1m짜리 파퍼팅으로 4년연속 우승컵을 차지했다. 같은 대회를 4연패한 것은 여자대회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며 PGA투어에서는 월터 하겐(미국)이 지난 1924년부터 미국PGA선수권을, 진 사라센(미국)이 지난 1926년부터 마이애미오픈을 각각 4연패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