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동차는 내년 3월 출시할 중형승용차의 이름을 고객이 제안한 이름으로 사용키로 하고 이달 중순부터 브랜드名 공모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고 6일 발표했다. 공모캠페인은‘삼성은 여러분의 차를 만듭니다 여러분의 차이름을 찾아주세요’라는 이름으로 광고 PC통신 1백80만명 삼성자동차카드회원 등을 통해 10일부터 4월 9일까지 한달동안 벌이고 공모결과는 5월 발표할 예정이다. 참가상을 비롯한 2백14명의 당선작중 대상 1명에게는 내년초 삼성자동차 신차발표회에서 배기량 2천cc급 승용차를 제공키로 했다고 삼성은 밝혔다. 삼성은 이에 따라 삼성자동차 문화연구소 주관으로 임직원들을 용인 에버랜드 및 서울 釜山 大邱 등 전국 6개 도시 12곳에 파견해 브랜드명 접수와 병행해 자동차카드 가입을 유도하고 고객의견을 접수할 계획이다. 첫차의 이름을 공모키로 한 것은 고객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차를 만든다는 삼성의 신자동차문화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삼성은 말했다. 한편 삼성은 캠페인을 주관할 일부 행사장에 삼성이 개발한 전기자동차와 경주용차량을 전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