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후반과 80년대 초반 각각 세계남자테니스계를 주름잡았던 비외른 보리(스웨덴)와 존 매켄로(미국)가 다시 대결한다. 19일 세계테니스협회(ATP)가 확정한 ATP시니어투어대회 올시즌 일정에 따르면 보리, 매켄로 이외에 지미 코너스(미국)와 야니크 노아(프랑스) 등 「왕년의 스타」 8명이 출전, 오는 6월20일부터 12월8일까지 순회경기를 벌인다. 오는 6월20일 체코 프라하에서 개막되는 97ATP시니어투어는 오스트리아(7월18∼21일), 프랑스(9월19∼22일), 이탈리아(10월10∼13일), 독일(11월21∼24일)을 거쳐 오는 12월8일 영국 런던에서 최종승자를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