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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외채 크게 늘었다… 작년 전체의 55%

입력 | 1997-02-18 20:11:00


[천광암기자] 상환부담이 큰 단기외채가 급격히 늘고 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18일 車白仁(차백인)부연구위원의 「외채증가의 원인과 대응방안」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96년말 현재 총외채는 1천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상환기간이 1년미만인 단기외채비중은 55%를 넘는 것으로 추정했다. 즉 작년말 현재 단기외채 규모는 최소한 5백50억달러를 웃돌아 지난 94년말의 총외채규모 5백68억5천만달러와 맞먹는다는 것. 단기외채 비중은 90∼93년 평균 45%이었으나 94년말 53.5%, 95년말 57.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