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北 群山경찰서는 17일 승용차로 여고생을 유인해 집단으로 성폭행한 金주호씨(25·무직·忠南 舒川군 장항읍)등 20대 6명에 대해 성폭력범죄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2일 오전 2시께 益山역 앞에서 朴모양(19·全南 모여고 3년) 등 여고생 2명을 승용차로 유인, 20㎞가량 떨어진 群山시 錦동 김씨 자취방으로 끌고가 성폭행하는 등 2차례에 걸쳐 3명의 여자를 유인해 성폭행했다는 것이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群山 모 대학에 입학원서를 제출하려고 올라온 朴양 등을 『群山까지 안내해 주겠다』고 꾀어 차에 태운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