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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S드라마 「작은 영웅들」, 홍콩 스타TV에 방영

입력 | 1997-02-10 20:07:00


[金甲植 기자] 케이블 TV가 제작한 최초의 드라마인 「작은 영웅들」(현대방송·채널19)이 홍콩 스타TV를 통해 방영된다. SBS 「머나먼 쏭바강」 「아스팔트 사나이」, MBC 「마지막 승부」 등 공중파 프로들이 스타TV를 통해 방영됐지만 케이블 TV의 스타TV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타TV는 16개의 채널을 통해 아시아 중동지역을 대상으로 프로를 방영하고 있는데 「작은 영웅들」이 방영될 차이니즈 채널은 홍콩과 대만 및 동남아시아를 가시청 범위로 하고 있다. 현대방송측은 지난 4일 계약했고 스타TV의 일본어채널인 스타 플러스 저팬도 「작은 영웅들」을 일본어로 자막처리해 방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영시기는 스타TV에 의해 결정된다. MBC 「종합병원」의 최윤석PD가 케이블로 이적하면서 연출을 맡은 이 드라마는 23부작 미니시리즈로 어린시절부터 함께 자라며 개성을 키워온 5명 주인공들의 일과 사랑을 다뤘다. 김호진 김지수 박형준 이희성 등이 주연급으로 활약하며 케이블 프로로는 드물게 화제를 모았었다. 「작은 영웅들」은 95년 「케이블TV 우수프로그램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았고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1회 아시안TV 어워드96」에 참가해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