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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민의 골프레슨]퍼팅⑤

입력 | 1997-01-30 20:09:00


퍼팅은 여러가지 요소가 얽혀있어 이론적인 방법만으로 대응하기는 어렵다. 예를 들어 같은 방향과 거리에 있어서도 잔디의 종류와 길이, 잔디가 누운 상태와 경사에 따라 볼의 방향이 많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복합된 여러가지 상황에 대한 기본적인 대응법을 안 뒤 꾸준한 연습을 통해 감각을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먼저 볼과 홀컵 사이에 좌우로 경사가 있는 경우 아무리 타깃을 향해 스퀘어로 셋업을 해도 볼은 경사를 따라 휘어져 굴러가게 된다. 그러므로 좌우 어느쪽으로, 어느 정도 경사가 져있는지 두가지 상황을 파악해 놓고 거기에 맞는 적절한 대응을 취하지 않으면 안된다. 우선 우측으로 경사져 있을때는 브레이크가 걸려 볼의 스피드가 떨어지면서 오른쪽으로 볼이 휘게 되므로 타깃라인을 실제의 타깃보다 왼쪽으로 설정해야 한다. 왼쪽으로 경사져 있을 경우에는 앞서와는 반대로 대응해야 한다. 한편 내리막에서는 실제의 타깃을 맞추어 스윙을 컨트롤해도 볼은 가속을 받아 필요이상의 강한 볼이 되고 만다. 오르막 경사일 때는 내리막때와는 반대로 실제 타깃보다 다소 멀리 보낸다는 기분으로 스트로크를 해야 한다. 하지만 홀컵을 지나치는 강한 볼은 다음에 내리막으로 대응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 짧은 것이 긴 것보다는 효과적이다. 이 종 민〈한국IGA골프아카데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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