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相根 기자」 교육부가 전국 고교의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입력, 각 대학에 전달한 전산자료에서 또 오류가 발견됐으나 합격자 발표 등 각 대학의 입시일정에 차질을 빚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3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일부 대학에서 일부 수험생의 학생부성적 등 전산자료가 잘못돼 있는 것을 확인했으나 대학측이 수험생이 제출한 학생부 사본과 전산자료를 일일이 대조, 학생부 사본을 전형자료로 삼고 있기 때문에 학생부 전산자료의 오류로 합격자가 뒤바뀌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특차전형과정에서 학생부 전산자료에 일부 오류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구랍 24일 수정된 전산자료를 각 대학에 다시 전달했으나 여기에도 일부 오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에 따라 전형과정에서 반드시 학생부 사본과 전산자료를 대조하도록 각 대학에 거듭 지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각 대학은 중부대(6일) 동서대 상지대(7일)를 시작으로 대부분 예정된 날짜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