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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제일제당 가격담합 혐의 125만달러 벌금

입력 | 1996-12-04 20:10:00


제일제당이 아미노산의 일종인 리진 시장에서 가격 담합혐의로 1백25만달러(약10억4천만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미국 법무부는 시카고의 연방대배심이 3일 미국의 대규모 농업회사인 아처 대니얼 미들랜드(ADM)의 고위층으로 재직했던 3명과 일본 아지노모토사의 간부 1명을 리진의 공급가격 담합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미법무부는 또 한국의 제일제당도 가격담합에 참여한 혐의가 인정돼 별도로 1백25만달러의 벌금이 부과됐으며 제일제당이 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