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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국제음악콩쿠르]결선 과제곡

입력 | 1996-11-30 20:15:00


「劉潤鐘기자」 제1회 동아국제음악콩쿠르 결선에 진출한 6명의 젊은 거장들은 과제곡으로 부여된 14곡의 피아노협주곡중 1곡씩을 선택 연주, 최종등위를 가리게 된다. 이중 6명의 결선진출자가 선택한 협주곡은 중복선택한 작품을 포함해 총 4곡. 마우리치오 발리니(이탈리아)가 쇼팽의 피아노협주곡 1번을, 알레시오 박스(이탈리아)와 숀 보킨(미국)이 브람스의 피아노협주곡 1번을, 권민경(한국)과 아비람 라이케르트(이스라엘)가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협주곡 3번을, 안티 시랄라(핀란드)가 베토벤의 피아노협주곡 5번 「황제」를 선택했다. ▼쇼팽 피아노협주곡 1번〓쇼팽이 조국 폴란드를 떠나던 20세때의 작품으로 청춘의 약동하는 힘이 잘 표현되어 있다. 비장감과 힘에 찬 소나타형식의 1악장과 스스로 「봄날 달밤의 명상」이라고 말한 2악장 로만체, 밝고 명랑한 주제를 론도형식에 실은 3악장으로 되어있다. ▼브람스 피아노협주곡 1번〓26세때 초연한 브람스의 초기작이지만 20대답지 않은 견고한 구성과 내면적인 깊이가 돋보이는 작품. 장대하고 당당한 1악장과 온화하고 명상적인 2악장 아다지오 및 활발한 힘이 돋보이는 3악장으로 구성됐다. 2악장에 대해서 브람스는 「주의 이름으로 오는 이에게 축복을」이라는 경구를 붙여 자신의 작곡의도를 표현하고 있다. ▼프로코피예프 피아노협주곡 3번〓프로코피예프가 작곡한 5개의 피아노협주곡중 대표작으로 러시아혁명이후 미국에 망명중이던 1921년 작곡했다. 압축된 형식속에 대담한 화성과 리듬감각을 사용했으며 러시아 민요와 신대륙풍의 예민한 감각이 혼합되어 있다. 안단테―알레그로의 1악장과 느린 변주곡인 2악장, 빠른 템포의 힘찬 3악장으로 되어 있다.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5번 「황제」〓베토벤의 창작력이 절정에 달한 38세때의 작품. 장대하고 호탕한 곡상이 황제의 품격을 가지고 있다는 뜻에서 후일 「황제」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위엄있는 1악장은 피아노의 여러 기교와 장대한 구성을 갖추고 있으며 이어 명상적이고 자유로운 변주곡인 2악장과 약동하는 론도인 3악장으로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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