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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의 날 6백37명 훈포장…대우 1백억달러 수출탑

입력 | 1996-11-30 20:13:00


제33회 무역의 날 기념식이 30일 오전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에서 金泳三(김영삼)대통령 朴在潤(박재윤)통상산업부장관 具平會(구평회)한국무역협회장 등 정부 및 재계 주요인사와 수출유공자 근로자 등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 대우 康炳浩(강병호)사장과 한화기계의 宋再復(송재복)사장, 대하통상의 蔡炳河(채병하)사장 등 3명이 금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6백37명이 훈포장 및 표창을 받았다. 또 대우는 1백억달러 수출탑을, LG전자가 50억달러 수출탑을 받는 등 모두 4백99개사가 실적에 따라 수출탑을 수상했다. 이 자리에서 김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고비용 저효율 구조로는 무한경쟁의 냉혹한 세계경제전쟁에서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면서 『지금이야말로 우리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李英伊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