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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만화 애니메이션」집중 육성키로

입력 | 1996-10-15 06:38:00


「尹양섭기자」 만화 애니메이션이 대표적인 서울형 산업으로 육성된다. 서울시는 14일 『이들 산업은 제작물량면에서는 세계 3위 수준이지만 주로 외국의 하청을 받아 제작이 이뤄지고 있다』며 『기획력 등을 보강하면 공해없는 고부가가 치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어 집중 육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9월 신인 및 기성작가들의 창작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특색있 는 「서울 만화캐릭터 공모전」을 열기로 했다. 여기서 선정된 작품 등을 상품화하 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시는 이와 함께 내년 12월에는 「서울 애니메이션 대상전」을 개최키로 했다. 현재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업에는 2백여개사 2만여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서울에 9 0%이상이 몰려 있다. 작년 수출실적은 8천4백만달러였지만 최근 외국업체들이 인건 비가 싼 필리핀 등지로 하청선을 바꾸고 있는 추세다. 시관계자는 『문체부 등과 협의, 장기적으로 상설전시관과 교육기능 등을 갖춘 단 지를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