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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 카니발에 K팝 울려퍼진다

브라질 상파울루 카니발에 K팝 울려퍼진다

Posted January. 21, 2020 08:45,   

Updated January. 21, 202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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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 최대의 향연’으로 불리는 브라질 카니발 축제에서 K팝이 열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 시간) 브라질 일간 이스타두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브라질 최대 도시 상파울루 카니발에 K팝이 주요 테마의 하나로 선정됐다.

 다음 달 15일부터 공식 시작되는 상파울루 카니발 축제는 시내 300여 곳에서 모두 696차례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이스타두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우니두스 두 K팝(Unidos do K-Pop)’ 팀은 3월 1일 오후 2시부터 시내 빌라 마리아나 지역에서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이 매체는 “브라질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팝이 상파울루 카니발 축제에까지 진출했다.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팝 그룹들의 노래가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년 부활절에 이르기까지 예수가 고난을 당한 40일간을 뜻하는 사순절(四旬節)을 앞두고 브라질 전역에서 성대한 축제가 열린다. 지난해 열린 카니발 축제에는 관광객 1000만 명이 참가했으며 이로 인한 관광 수입은 100억 헤알(약 3조 원)로 추산된다.


이윤태기자 oldspor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