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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컨슈머리포트 "아이폰6 위에 갤럭시 S5"

Posted October. 13, 2014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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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표 소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가 스마트폰 평가에서 미국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보다 삼성전자 갤럭시S5와 LG전자 G3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 비영리단체인 미국소비자협회가 1936년부터 발간해온 이 잡지는 업체의 협찬을 받지 않고 직접 상품을 구입해 독립적인 시험평가를 실시하기 때문에 소비자 신뢰도가 높다.

12일 컨슈머리포트와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5는 버라이즌 AT&T T모바일 스프린트 등 미 4대 이동통신사별 평가 순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G3는 버라이즌과 T모바일에서 2위, AT&T와 스프린트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AT&T와 스프린트의 2위 제품은 갤럭시S5의 변형 제품인 갤럭시S5액티브와 갤럭시S5스포트였다. 아이폰6는 T모바일과 버라이즌에서 3위, AT&T와 스프린트에서 4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아이폰6플러스는 버라이즌 10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갤럭시S5는 시장에 나온 4월 이후 컨슈머리포트의 월간 평가에서 4대 통신사별 스마트폰 1위를 굳게 지키고 있다. 이는 편리한 사용성, 좋은 화질의 디스플레이, 긴 배터리 사용시간 등에서 최고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컨슈머리포트는 설명했다. 아이폰6는 사용성 등에선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배터리 사용시간이 갤럭시S5의 절반 수준(연속통화 시 10시간 정도)에 그쳐 종합점수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부형권 특파원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