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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책 연구기관 "6•25는 북의 남침" 첫 인정

중국책 연구기관 "6•25는 북의 남침" 첫 인정

Posted February. 07, 2014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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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의 국책 연구기관인 중국사회과학원이 북한의 남침으로 625전쟁이 시작됐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사회과학원은 지난해 12월 발간한 아시아태평양지구 발전 보고(2014)에서 조선(북한)이 소련의 지지와 (소련으로부터) 강요된 중국의 묵인 아래에서 군사행동을 개시했다고 기술한 것으로 6일 확인됐다. 중국 정부의 싱크탱크가 625 남침설을 사실로 규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보고서는 1950년 북한은 군사력과 경제력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북한은 중국의 항일전에 참가했다가 돌아온 전투 경험자들이 많았던 반면 한국은 경찰이 대부분이어서 군대 건설이 비교적 느렸고 전투력이 없었다고 밝혔다.

베이징=고기정 특파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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