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의 한식 브랜드인 비비고가 미국의 주요 뉴스 채널인 CNN인터내셔널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이어 차세대 한류 열풍을 이끌어갈 주인공으로 소개됐다.
25일 CJ그룹에 따르면 CNN인터내셔널의 아침 뉴스 프로그램인 CNN 투데이는 22일(현지 시간) 한식혁명(K-Food Revolution)이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통해 비비고를 집중 조명했다. 방송은 CJ제일제당과 CJ푸드빌 등 CJ그룹 식품 계열사들의 비빔밥과 불고기버거, 고추장 닭강정, 만두샐러드 등을 소개했다.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를 둘러본 마이클 홈스 CNN인터내셔널 앵커는 방송에서 현재의 한류 열풍이 케이팝, 드라마 등 문화 콘텐츠 위주지만 앞으로 K푸드로 확장할 수 있다며 한식이 전 세계 미식가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비비고는 비빔밥을 비비다에서 따온 한식 브랜드다. CJ그룹은 비비고를 비롯한 한식 브랜드를 미국과 중국 영국 등 20여 개국의 6000여 개 마트에서 선보이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한식을 단순한 식품이 아닌 한국의 식문화()로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