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 보복 주장 가설적 이야기 일축

미국 정부는 3일 미국이 북한에 선제공격을 하면 핵 억지력으로 보복하겠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아주 가설적인 얘기라고 일축했다.

토니 스노 백악관 대변인은 핵 억지력으로 보복하겠다는 북한 조선중앙통신의 보도에 관한 질문에 대해 있지도 않은 일이 일어날 경우 있을 수 있는 일에 관한 말이라며 가설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줄리 리사이드 국무부 대변인 대행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미사일 발사라는 도발적인 행동을 한다면 미국은 필요한 자위 조치를 취하는 등 적절히 대처할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권순택 maypo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