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말라카이트 그린 검출 중수산물 잇달아 발견

말라카이트 그린 검출 중수산물 잇달아 발견

Posted April. 04, 2006 02:59,   

日本語

중국산 돌가자미 등 수입 수산물에서 발암의심 물질로 알려진 말라카이트 그린이 계속 검출되고 있어 관계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3일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9건, 40t 분량의 중국산 수입 활어에서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돼 전량 반송되거나 폐기됐다.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된 활어는 돌가자미 6건(30t) 동자개(빠가사리) 1건(1.5t) 농어 1건(5.5t) 가물치 1건(3.3t) 등이다.

1월에는 태국에서 수입된 냉동새우살 5t에서도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돼 전량 반송됐다.

최근에는 시중에 불법 유통되던 일부 냉동 수입 장어 가공식품에서 말라카이트 그린 성분이 발견되기도 했다.

다만 국내에서는 지난해 파동 이후 아직까지 정기검사에서 한 차례도 이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해양부 관계자는 지난해 파동 이후 우리 정부의 요청에 따라 중국도 관련 단속을 강화했지만, 워낙 생산 지역이 넓고 검사 대상이 많아 완벽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배극인 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