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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북과 대화의 길 다시 찾아야”

Posted May. 27, 2016 09:43,   

Updated May. 27, 201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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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6일 남북문제 해결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히며 “우리는 (북한과의) 대화를 향한 길을 다시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이날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 제주포럼’ 기조연설에서 “북한에 더이상의 도발을 중단하고 국제 의무를 준수하는 방향으로 돌아올 것을 촉구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남북관계 개선은 평화를 영구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또 개인적으로도 어떤 식으로든 기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관훈클럽 포럼에서 한 발언이 대선 출마 시사로 보도된 것에 대해 “본뜻보다 (보도가) 많이 앞서 나갔다. 일일이 해명하는 것도 또 다른 논란을 낳을 수 있어서 참 곤혹스럽다”고 말했다고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기자들에게 전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날 오후 일본으로 떠난 반 총장은 27일 저녁 되돌아올 예정이다.제주=조숭호 기자 sh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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