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은 지금 축제중

봄을 맞이하는 길목, 축제의 시즌이 왔다.

브라질에서는 정열의 축제 리우 카니발이 시작됐으며 쿠바의 시가축제, 유고의 소시지 축제, 스페인의 마드리드 축제,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마드리나 축제 등 지구촌 곳곳에서 다양하고 화려한 축제가 이어지고 있다.

리우 카니발 개막

23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삼바춤으로 유명한 리우카니발이 개막됐다. 축제의 왕과 두 명의 축제의 공주가 나흘간 벌어질 정열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스페인 "광우병 잊고 싶어요"

축제 때만이라도 광우병 공포에서 벗어나고 싶은 것일까. 축제가 한창인 스페인 마드리드 거리에 24일 젖소 흉내를 낸 옷차림의 여성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유고 소시지 맛있어요

소시지 축제 중인 24일 유고 연방 북부에 자리잡은 소도시 투리자에서 요리사들이 길이 1017m의 소시지를 만들어 선보였다.

쿠바 시가 맛 일품이네

시가축제가 열리고 있는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서 가수 프랜시스코 라필라도(94)가 22일 고급 시가를 피우고 있다. 이 축제에는 세계 각국의 시가 애호가들이 새로운 제품을 맛보기 위해 몰려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