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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다시 최대 수출지역으로

Posted February. 13, 2001 02:39   

지난해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 국가로의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 대미 수출 규모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화권이 수출 전략지역으로 부상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역인프라와 수출전략 차원에서 여전히 미흡한 점이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월요일 발표한 대중화권 교역동향과 향후과제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대중화권 수출은 342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총 수출 증가율 22.3%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중국 홍콩 대만에 대한 수출비중은 21.7%에 이르러 미국(수출비중 21.6%)을 앞지르고 최대 수출지역으로 부상했다. 대중화권 무역수지도 95년 이후 매년 130억달러 이상의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제품의 중국시장 점유율도 10.4%로 일본 대만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 중화권 수출이 이처럼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지난해 중국 홍콩 대만 등에 대한 반도체와 정보통신 등 전기전자제품의 수출증가율이 64.2%에 달했기 때문.



박현진기자 witn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