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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었음’ 2030청년 절반, 퇴직 1년 넘은 ‘장기백수’

‘쉬었음’ 2030청년 절반, 퇴직 1년 넘은 ‘장기백수’

Posted January. 14, 2026 10:12   

Updated January. 14, 2026 10:12


직장을 그만둔 뒤, 1년 넘게 일을 쉬면서 구직도 하지 않는 20, 30대 청년 수가 역대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동아일보가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월 기준 퇴직한 지 1년 이상 된 20, 30대 쉬었음 청년은 33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2030세대 쉬었음 인구(71만9000명)의 46.0%다. 2020년과 비교해 20대는 3만8000명, 30대는 5만4000명 늘면서 2003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11월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국내 일자리의 큰 축인 제조업과 건설업에서 청년 고용 여력이 약해진 탓이 크다. 실업급여, 청년수당 등이 강화돼 당장 생계를 위해 원치 않는 일자리를 찾기보단, 관망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으려는 청년이 늘어난 이유도 있다.


세종=김수연 sy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