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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27일부터 5일동안 휴가..청와대 관저서 보낼듯

박대통령, 27일부터 5일동안 휴가..청와대 관저서 보낼듯

Posted July. 25, 2015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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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간 여름휴가에 들어간다. 박 대통령은 특별한 외부 일정 없이 청와대 관저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국정을 챙길 것으로 알려졌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박 대통령의 휴가 일정을 전한 뒤 대통령이 특별히 어디를 가지는 않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조용한 휴가를 보내며 4대 구조개혁과 광복절 특별사면 등 정국 현안에 대한 구상을 다듬을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21일 국무회의에서 휴가철이 끝나면 하반기에는 국정 운영에 더욱 박차를 가해 국민 삶에서 체감되도록 각 부처가 적극적으로 책임행정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당초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여름휴가 일정을 두고 여러 아이디어를 올렸지만 경호 문제 등을 감안해 관저 휴가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여름휴가 때도 세월호 참사의 여파를 감안해 관저에 머물렀다. 취임 첫해인 2013년 여름휴가 때는 옛 가족들과의 추억이 서린 경남 거제의 저도를 찾아 1박 2일간 머물렀다. 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